이재명 정부의 첫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이 오는 15일부터 나흘간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검찰개혁, 내란전담재판부 신설, 한·미 관세협상 후속 조치 등 휘발성 높은 현안들을 중심으로 여야의 명운을 건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대정부질문은 15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6일 외교·통일·안보, 17일 경제, 18일 교육·사회·문화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정부 측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 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아 연 기자회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둘러싼 위헌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사법부를 향해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주권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며, 삼권분립의 원칙이 특정 권력기관의 절대적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는 사실상 입법부를 통해 사법 시스템의 구조적 개혁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것으로, 향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약속에 따라 통합의 정치와 행정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부터 임기 마지막 날까지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하며, 지난 100일의 소회와 앞으로의 국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이 대통령은 "무너진 나라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1일, 취임 100일을 맞아 국민 앞에 다시 선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약 90분간 내외신 기자 152명의 질문을 받으며 진행될 이번 회견은, 국정 운영의 큰 그림을 제시했던 첫 회견을 넘어 구체적인 정책 설계도를 국민에게 보고하고 평가받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특히 대통령실은 "역대
'내란·김건희·채상병' 3대 특검법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가 9일 국회에서 만나, 정국의 최대 뇌관으로 떠오른 특검법 개정안과 정부조직개편안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리고 치열한 탐색전에 돌입했다. 양측은 첨예한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첫 회동을 마쳤지만, 당내 의견 수렴을 거쳐 바로 다음 날인 10일 다시 만나기로 합의하면서 '빅딜'의 불씨를 남겼다.이날 회동의 핵
창당과 함께 제3지대 돌풍을 일으키며 원내에 입성한 조국혁신당이 창당 이래 최대의 존립 위기를 맞았다. 당의 심장부라 할 수 있는 지역 시당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 12명 전원을 향해 '사퇴 결기'를 보이라는 초유의 요구와 함께 당의 전면적인 혁신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발표되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 당의 리더십과 운영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과 분노가 공중으로 터져 나온 '내부 반란' 신호탄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