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류 역사상 가장 체계적인 증오와 학살을 자행했던 나치, 그들의 광기 어린 악의 실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최근 출간된 ‘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는 이 해묵은 질문에 대해 한 정신과 의사의 기록을 통해 섬뜩한 해답을 제시한다. 영화 ‘뉘른베르크’의 원작이기도 한 이 책은, 악이 특별한 괴물의 형상이 아님을 증명한다.책의 무대는 2차 세계대전 직후 열린 뉘른베르크 전범 재판정이다. 주인공인 미 육군 군의관 더글러스 M. 켈리는

비운의 왕 단종의 유배 생활과 죽음을 둘러싼 역사의 현장이 보물급 회화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최초로 온전하게 공개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은 단종의 마지막 행적을 담은 보물 ‘월중도(越中圖)’ 여덟 폭 전체를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2007년 보물로 지정된 ‘월중도’는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로 쫓겨난 단종의 마지막 행적을 여덟 폭의 그림에 집약한 기록화다.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역사적 사실을 바탕

40년 역사의 기념비적인 시리즈 <죠죠의 기묘한 모험>이 사상 최초로 한국어 더빙판으로 국내 팬들을 찾아온다. 넷플릭스는 오는 3월 19일, 시리즈의 7부인 <스틸 볼 런>을 한국어 음성 지원과 함께 공개한다고 밝혀, 오랜 팬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죠죠의 기묘한 모험>은 독창적인 그림체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 외에도, 성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가 작품의 정체성 그 자체로 여겨져 왔다. "

복과 행운의 상징인 돼지가 망토를 두른 슈퍼맨으로 변신하고 절권도를 구사하는 이소룡으로 다시 태어나는 마법 같은 전시가 대구 시민들을 찾아온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A관에서 열리는 꿈꾸는 돼지 최지훈 조각전: 사고의 경계를 허물다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돼지의 이미지를 완전히 뒤바꾸는 파격적인 조형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동물을 조각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자리를 넘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의 선한 영향력이 해외에 흩어져 있던 우리 옛 그림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었다. RM의 기부금으로 제작된 국외 소재 한국 전통 회화 도록이 발간되면서, 그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애정이 또 한 번 결실을 보게 됐다.RM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총 2억 원을 기부하며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힘을 보탠 바 있다. 이번 도록 '잇츠 ______

대한민국 전통 예술의 심장부인 국립정동극장이 2026년 예술단의 첫 포문을 여는 강렬한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혀 공연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4월 3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중구 국립정동극장 무대에서 전통연희극 광대를 상연한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극을 넘어 한국형 퍼포먼스의 뿌리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벌써부터 SNS상에서 꼭 봐야 할 공연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광대는 사실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