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이번 주말 한반도가 마치 ‘습식 사우나’에 갇힌 듯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7일~28일 동안 기온은 각각 29~34도, 31~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실제 기온보다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폭염은 장마가 끝물에 접어들면서 한여름 기압계가 형성되고 있다. 현재 한반도 북쪽에는 티베트고기압, 남쪽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두 고기압이 한반도
국가유산청이 대저대교와 장낙대교에 대한 ‘문화재보호구역 현상변경’ 허가를 승인하면서 부산 서부 지역 교통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은 24일 자연유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두 대교의 국가지정유산 현상변경 안건을 논의해 허가했다.김 의원은 “국가유산청과 긴밀히 협의한 결과, 대저대교는 8월부터 보상 업무와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대저대교는 강서구의 식만동과 사상구의 삼
앞으로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임종실' 설치가 의무화된다. 보건복지부는 8월부터 시행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이러한 방안을 발표했다. 임종실은 회복 불가능한 상태의 환자가 가족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존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대한민국 국민 75%가 의료기관에서 생을 마감하지만, 대부분 다인 병실에서 마지막을 보내는 현실이다. 이에 환자와 가족이 품위 있는 마지막 순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임
연애 상대를 찾기 위해 소개팅 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20대가 프로필 사진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틴더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18~24세 싱글들은 프로필 사진 선택에 평균 33분을 소비하며, 52%는 이를 어려워했다. 85%는 프로필이 자신을 진정으로 표현하는 데 중요하다고 응답했다.프로필 사진이 중요한 이유는 소개팅 앱에서는 자기소개와 사진만으로 매력을 어필해야 하기 때문이다. 틴더
강릉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이 자갈로 변하고 산책로가 사라지며 해안 침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 강릉뿐 아니라 전국의 해안도 침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는 인근 관광 시설이나 항만 건설의 영향이라는 환경단체의 분석이다. 모래사장이 사라지면서 태풍과 높은 파도의 충격을 완화하지 못해 기후 위기에 따른 재난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특히 강원 강릉시 하시동·안인 해안사구는 2020년부터 안인화력발전소 공사로 인해 침식이 가속화됐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건희 여사 비공개 출장조사와 보고 누락에 대해 수사팀을 공개적으로 질책하며 국민께 사과를 전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은 거듭 사과했지만, 수사팀 주임검사가 항의성 사표를 제출하면서 검찰 내부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 총장은 대검찰청 감찰부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22일 이 총장은 "대통령 부인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국민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라며 이 지검장을 불러 조사 경위를 보고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