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 10도를 밑도는 혹한에도 쿠팡에 대한 분노의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산재 피해 유가족 등은 1월 30일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 집결해 대규모 규탄 행진을 시작했다. 이들의 행진은 쿠팡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상설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초구까지 이어지며 쿠팡의 전방위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참가자들이 지적하는 문제들은 과로사와 산재 은폐, 노조 탄압, 퇴직금 미지급 등 오랜 기간 누

럭비 국가대표 출신 윤태일 씨가 불의의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 뒤 4명의 환자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라운드를 뜨겁게 누볐던 그의 심장은 이제 다른 이의 몸에서 계속 뛰게 됐다.지난 8일, 윤 씨는 퇴근길에 불법 유턴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평소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밝혀왔던 고인의 뜻을 존중해 가족들은 기증에 동의했다. "뛰는 것을 좋아했던 고인만큼 누군가 운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추진 시점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가 2028년 통합을 목표로 하는 로드맵을 제시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는 사실상의 통합 거부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민주당 부산시당과 경남도당은 공동 성명을 통해 두 단체장의 계획이 800만 시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대전·충남, 광주·전남 등 다른

전국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한파 쉼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공공 쉼터의 절대다수가 특정 세대, 즉 노년층을 위한 공간인 경로당에 집중 지정되면서 정작 추위에 노출된 다른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용을 꺼리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실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 속에서도 경기도 파주시와 안양시 등에 위치한 한파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들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입구에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한 대형 음식점이 직원 대다수를 프리랜서로 위장 고용해온 사실이 고용노동부의 기획 감독을 통해 드러났다. 이 업체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하는 직원들을 사업소득세 3.3%를 내는 개인 사업자로 둔갑시켜 4대 보험 가입, 연차수당 지급 등 기본적인 법적 의무를 회피해왔다.이번에 적발된 '가짜 3.3 계약'은 사용자가 노동관계법의 감시망을 피하기 위해 악용하는 대표적인 수법이다. 근로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두바이 쫀득 쿠키'와 초콜릿 케이크 등 디저트류를 전문으로 조리·판매하는 배달 음식점과 무인 아이스크림 전문 판매점에 대한 대규모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다음 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국 3,60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급성장한 배달 및 비대면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