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정부 측 의사인력 수급추계위원회가 발표한 의사 부족 결과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정면으로 반기를 들고 일어섰다. 의협은 13일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의사 수를 억지로 늘리지 않아도 2040년에는 오히려 의사가 약 1만 5000명에서 1만 8000명가량 과잉 공급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반전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는 2027학년도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증원 기조를 굳히려는 정부를 향한 강력한 선제공격으로 풀이된다.의협은 서울 용산구

서울 시내버스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경기도가 도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 대책을 꺼내 들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로 향하는 경기도 광역버스 일부 노선을 무료로 운행하는 파격적인 수송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15일 첫차부터 즉시 시행된다. 대상은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는 ‘공공관리제’가 적용되는 41개 광역버스 노선으로, 총 474대의 버스가 파업 종료 시까지 요금을 받지 않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도입된 바닥형 보행신호등이 관리 부실로 제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되고 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실시한 특정감사 결과, 도내 8개 주요 도시에 설치된 바닥신호등의 절반 가까이가 고장 나 있거나 오작동하는 것으로 드러나 보행자의 안전을 오히려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감사위원회가 수원, 고양, 성남 등 8개 시의 바닥신호등 268곳을 점검한 결과는 심각했다. 전체의 44%에 달하는

337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사회적 공분을 산 쿠팡의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가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기 직전 해외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검토하며 미적거리는 사이, 핵심 피의자 신분인 그가 유유히 한국을 떠나면서 '수사 의지 부재' 논란과 함께 부실 수사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로저스 대표가 출국한 시점은 지난달 30일,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고개를 숙인 직후다. 그

전라남도가 지역 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10개의 대표 축제를 선정하고, 이들을 세계적인 행사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근 열린 축제심의위원회는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026년을 빛낼 최우수, 우수, 유망 축제를 최종 확정했다.영예의 최우수 축제 타이틀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차지했다. 탐진강이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해 방문객들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물놀이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켰고, 태국의 유

서울의 중심이자 젊은이들의 성지인 강남역 일대에서 무료 피부관리 쿠폰을 미끼로 삼은 고액 결제 강매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역 인근에서 길을 묻거나 무료 체험을 권유하는 중년 여성들을 조심하라는 경고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세상 물정에 어두운 갓 성인이 된 대학생이나 갓 상경한 여성들이 주 타겟이 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피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이들의 수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