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제헌절을 앞두고 이를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최초로 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다.그러나 제헌절은 현재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원래는 공식 공휴일이었으나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명분으로 공휴
전국 지자체의 출산·육아 복지 수준을 평가한 '띵동(Think童)지수' 조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59.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공동으로 집계한 이번 조사에서 서울특별시가 56.75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55.6점)와 전북특별자치도(53.6점)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세종시는 육아휴직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국회에서 실질적인 논의 없이 장기간 계류 상태로 남게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2건을 포함한 16건의 심사기간을 2026년 5월 제22대 국회 전반기 임기 만료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이 청원은 지난 1월 국민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법사위에 회부된 바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민청원이 상임위에 회부되면 90일
2026년 최저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확실시되는 가운데, 인상 폭을 놓고 노사 간 협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시급 1만30원인 최저임금은 내년에 최소 180원에서 최대 41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심의촉진구간인 시급 1만210원~1만440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심의촉진구간은 노동계와 경영계의 요구안 차이가 크거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을 때, 공익위원들이 논의 범위를 좁히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공계 출신인 아들이 의사인 어머니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는 사실이다.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장남(32)은 국내 대기업 경영개발원에서 AI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KAIST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전문연구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에만 급여 3270만원, 상
제주도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면서 여름철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변을 찾는 인파가 늘어나는 가운데, 고수온 현상과 맞물려 독성 해파리의 출현이 급증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33분경 서귀포시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관광객 한 명이 해파리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를 입은 관광객은 해파리 독에 의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