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김밥집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태의 여파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식중독 증상을 넘어, 일부 환자에게는 심각한 합병증까지 유발하며 의료계의 우려를 사고 있다. 특히 장염 증상으로 시작된 고통이 췌장 수치 급상승으로 이어져 상급 병원 입원까지 초래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해당 김밥집의 위생 관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피해자 중 한 명인
저출생·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부산 원도심 지역의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부산 중구 인구는 지난달 3만9678명으로, 지난 3월 역대 처음으로 4만 명 선이 무너졌다. 이에 부산 원도심 4개 구(중·동·서·영도구) 간 행정통합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원도심 4개 구의 인구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중구는 9개 동 중 보수동만이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복동은 913명에 불과하다. 인접한 3개 구도 서구
의대생 단체가 학교 복귀 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국회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7월 12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의대생들의 학교 복귀 방침을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로 그동안 지속되어온 의정 갈등 해소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위는 김택우 의협 회장과 이선우 의대협 비대위원장과의 합의를 통해 이번 입장문을 발표
제77주년 제헌절을 앞두고 이를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대한민국 헌법이 최초로 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다.그러나 제헌절은 현재 5대 국경일 중 유일하게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 원래는 공식 공휴일이었으나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명분으로 공휴
전국 지자체의 출산·육아 복지 수준을 평가한 '띵동(Think童)지수' 조사에서 세종특별자치시가 59.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머니투데이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충북대학교 국가위기관리연구소가 공동으로 집계한 이번 조사에서 서울특별시가 56.75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55.6점)와 전북특별자치도(53.6점)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세종시는 육아휴직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국회에서 실질적인 논의 없이 장기간 계류 상태로 남게 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지난 1일 전체회의에서 비동의강간죄 도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 2건을 포함한 16건의 심사기간을 2026년 5월 제22대 국회 전반기 임기 만료일까지 연장하기로 의결했다.이 청원은 지난 1월 국민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법사위에 회부된 바 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민청원이 상임위에 회부되면 9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