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에도 업종 구분 없이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업종별 차등 적용 여부를 놓고 표결이 진행됐으며,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27명 중 반대 15표, 찬성 11표, 무효 1표로 업종별 구분 적용안이 부결됐다.이번 표결은 경영계와 노동계 간 첨예한 대립 속에서 이루어졌다. 경영계는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음식·숙박업 등 취약
서울 양천구 목동지구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시는 19일, 제5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 5·7·9단지의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통해 총 14개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 중 10곳이 도시계획 심의를 마무리 지었다. 서울시는 연내 나머지 단지들도 정비계획 결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심의를 통과한 3개 단지는 향후 정비계획
정부가 올해도 세수 부족 사태에 직면하면서 세입 목표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경기 침체와 기업 실적 부진 등 경제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결국 세입 경정을 통해 연간 국세 수입 전망치를 10조3천억 원 낮춘 372조1천억 원으로 수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세입경정은 예상보다 세금이 더 걷히거나 덜 걷힐 경우 정부가 예산안을 조정하는 것으로, 이번 결정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새 정부 추가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정비사업 분야에서 디벨로퍼(Developer) 모델을 적용하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기존의 단순 시공 중심 방식을 탈피해 개발 기획부터 설계, 시공, 운영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으로 도시의 가치를 다층적으로 재구성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도시 공간을 단순히 짓는 것을 넘어 도시의 미래 생활방식을 설계하는 혁신적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은 1970년대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를 시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빗이 최근 발생한 '12시간 거래 중단' 사태를 계기로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약 12시간 동안 코빗의 가상자산 거래가 전면 중단되며 이용자들이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회사 측은 서버 점검을 이유로 들었으나, 실질적으로는 내부 전산시스템 장애로 인해 모든 서비스가 마비됐다.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는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경매 시장에서도 감정가를 웃도는 고가 낙찰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6월 들어 경매에서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 즉 매각가율이 100%를 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한 일시적 과열이 아니라,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 규제를 회피하려는 틈새 투자 수요와 실수요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구조적 흐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경·공매 정보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