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각 29일 브리핑에서 "북한과 같은 제3국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시켜 왔으며,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브루스 대변인은 "북한은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며 "다른 국가들이 이 참사를 조장하고 있으며, 그들의 행동이 전쟁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특히 "우리는 북한이
러시아가 오는 5월 9일 전승절 80주년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일시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국제사회는 러시아의 진정성을 의심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크렘린궁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최고사령관으로서 인도주의적 고려를 바탕으로 전승절 기간 동안 모든 군사행동을 금지하는 휴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러시아의 휴전 결정을 강조하며 우크라이나에도 본보기로 삼을 것을 요구했으며, 휴전
이베리아 반도 전역을 뒤덮은 대규모 정전 사태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약 5,850만 명이 극심한 혼란에 빠졌다. 28일(현지시간) 오후 12시 30분(한국시간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된 이번 정전은 양국의 주요 도시와 지방 지역을 모두 암흑 속으로 몰아넣었다.포르투갈 전력망 운영사 REN에 따르면, 스페인에서 4,800만 명, 포르투갈에서 1,050만 명이 전력 공급 중단으로 피해를 입었다. 이는 두 나라 전체 인구의 대부분을 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을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뉴저지에서 워싱턴DC로 출발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나는 그(푸틴)가 공격을 멈추고 협정에 서명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 미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진 회동에 대해 "멋지고 아름다운 회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젤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기 취임 100일(29일)이 다가오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워싱턴포스트(WP)와 입소스가 지난 18∼22일 미국 성인 2,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 반면 '부정적'이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55%에 달했다. 이는 WP의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발생한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사용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24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공습에 사용된 군사 무기가 북한에서 공급받은 미사일임을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한 로이터의 보도와 일치하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X를 통해 "예비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는 북한에서 제조된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그가 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