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공군, 대규모 다국적 연합공중훈련 '2024 피치블랙' 참가
공군이 7월 12일~ 8월 2일까지 호주 다윈기지에서 개최되는 '2024 피치블랙' 훈련에 참가한다.
이번 훈련에는 F-15K 전투기 6대, KC-330 공중급유수송기 3대, C-130 수송기 3대, 100여 명의 병력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와의 연합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피치블랙 훈련은 호주왕립공군이 주관하는 다국적 연합공중훈련으로 198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우리 공군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한다. 공군은 격년으로 '레드 플래그 알래스카' 훈련과 번갈아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F-15K 전투기가 처음으로 KC-330 공중급유를 받으며 기착 없이 호주 다윈기지로 비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본 훈련은 7월 22일부터 시작되며, 우리 공군 조종사들은 연합작전 지휘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김원식 훈련단장은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한 작전수행능력을 과시하고, 다양한 국가들과 군사협력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피치블랙 훈련에는 16개국 130여 대의 항공기가 참가하며, 필리핀 공군의 FA-50PH도 최초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