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전미도가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분수령이 되었던 고전의 무대로 다시 돌아온다. 오는 9일 서울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안톤 체호프의 연극 '갈매기'에서 그는 여주인공 니나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난다. 2011년 같은 작품에서 니나를 연기하며 공연계의 샛별로 떠올랐던 그가, 이제는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는 톱스타가 되어 15년 만에 같은 인물을 마주하게 된 것이다. 이번 공연은 그가 국립극단 연극 이후 8년

내년부터 경복궁과 덕수궁 등 주요 궁궐과 조선왕릉의 관람료가 오를 전망이다. 약 20년 동안 유지돼 온 궁·능 관람료 체계를 현실에 맞게 조정하겠다는 취지다.국가유산청은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주요 업무 보고에서 새로운 궁·능 관람료 기준을 오는 11월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업무 보고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현재 주요 궁궐 관람료는 성인 기준 경복궁과 창덕궁이 각각 3000원, 창경

시간의 흐름을 얼음이라는 매개체로 붙잡아온 싱가포르 출신 예술가 던 응이 서울 한남동에서 새로운 예술적 여정을 선보인다. 가나아트 한남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개인전 'The Earth Laughs in Flowers'는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천착해온 얼음 프로젝트의 연장선이자 새로운 진화의 결과물이다. 5년 전 전시가 얼음이 녹아 사라지는 찰나의 덧없음을 응시했다면, 이번에는 얼음이 완전히 자취를 감춘 뒤 바닥에 남겨진 안료와

국내 공연계에서 록 음악을 차용한 뮤지컬들이 과거의 정형화된 틀을 깨고 비약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소극장 기반의 청춘물이나 저항 정신을 강조하는 작품에 국한되었던 록 사운드가 이제는 고전 비극부터 전통 설화, 현대 블랙 코미디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는 록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가 극단적인 감정선을 다루는 서사와 만나 관객들에게 즉각적이고 파괴력 있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기 때문으

화려한 무대 장치나 의상 없이 오직 배우의 목소리와 대본만으로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국립극단은 이달 7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명동예술극장에서 일본과 중국, 프랑스, 캐나다 퀘벡의 동시대 희곡 7편을 소개하는 낭독 공연 시리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간 연극계가 오랜 시간 다져온 국제 교류의 결실이자,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국립극단이 해외 극작가 협회들과 손잡고 마련한 글로벌 연극 축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뮤지컬로 재탄생해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한국 초연을 위해 내한한 해외 제작진은 국내 배우들의 독보적인 가창력과 한국 특유의 멀티캐스팅 시스템을 작품의 핵심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협력 연출가 에이드리언 사플은 여러 명의 배우가 같은 배역을 번갈아 맡는 방식이 캐릭터를 다각도에서 해석하게 함으로써 공연의 질을 높이는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제작진이